간헐적단식 이렇게 하면 실패한다, 내가 경험하고 느낀 간헐적단식 후기

▶ 들어가기

 > 간헐적 단식을 활용한 다이어트의 가장 큰
장점은 지속적인 저칼로리 다이어트와 달리
기초대사량이 유지되고 근육이 빠지지 않는다.
그러나 평상시 단식의 경험이 없고 정보가
없다면 간헐적 단식은 성공하기 쉽지 않다
 
이번 글에서는 간헐적 단식에 실패하는
이유를 알아보고 어떻게 하면 체중감량에
성공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 간헐적 단식 실패 이유

  나는 앞서 공개하였듯이 작년 초까지만 해도
키 174cm, 몸무게 91.1kg로 고도비만의
몸을 가진 사람이였다.
 

심지어 대사이상증후군(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을
가진 건강하지 않은 몸이였다.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병원에서 이렇게 계속 지내면 늙어서
건강한 생활하기는 힘들거라고 하는 말에
이제 더이상 다이어트를 미루면 안된다 생각했고
다이어트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하였다.
이유1. 사람들은 자신의 몸상태가 어떤지 잘 모른다.
건강검진을 하여도 의사가 약을 처방해 주지
않으면 괜찮은 줄 알고 그냥저냥 괜찮겠지
하고 결과지는 어디 구석에 처박아둔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 내몸이 어떤 상태인지를
먼저 알아보는게 중요하다. 사람들은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하고 아무리 적게 먹고 운동을 해도
살이 안빠진다고 하는데 자신의 몸을 모르고
무작정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도 건강검진을 통해 인슐린 저항성 등
대사증후군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그에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았다.
 
살이 찌고 빠지지 않는 이유는 몸이 망가졌기
때문이고 살을 빼기 위해서는 망가진 몸을 예전의
건강한 상태로 돌려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유2. 몸이 망가진 이유를 알아야 한다.
'내몸혁명' 저자 박용우 박사님께서 말씀하셨다.
살이 쪄서 몸이 망가진게 아니라 몸이 망가진게
먼저이고, 살이 찌는 것은 몸이 망가진 결과물이라고..
몸을 예전의 건강한 몸으로 돌리기 위해 몸이
망가진 이유를 찾고 건강을 되돌리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여야 한다.
몸이 건강해지면 살은 저절로 빠지게 된다.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는 하루 세끼 다 챙기고,
끼니 사이사이 간식, 밤새 잦은 술자리, 과당과
정제탄수화물의 과다섭취였다.
이로 인해 나의 몸은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단순히 적게 먹고 운동해서는 살이 빠지지 않는
몸이 되어 버린 것이다.
내가 가장먼저 해야 할 일은 인슐린저항성
개선이였고, 방법은 명확하였다.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고, 정제탄수화물과 과당, 알콜을
끊는 것이였다. 그리고 몸이 쉴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였다. 이 조건을 만족하는 방법은
'간헐적 단식' 뿐이였다.
이유3. 사람들은 간헐적 단식이 공복시간만 잘 지키면 
식사시간에는 뭐든 먹어도 된다고 생각한다.
비만인 사람들은 대부분 위와 같은 이유로
비만을 겪을 것이다. 인슐린 저항성의 개선을
위해서는 좋은 음식을 먹고 안좋은 음식은
끊어야 한다. 줄이는 것은 도움되지 않는다.
알콜과 과당을 완전히 끊어야 하고
정제탄수화물의 섭취를 가급적 피하고 몸이
쉴 수 있는 공복시간을 꼭 가져야 한다.

가끔이지만 16:8 간헐적 단식은 평상시에도
해봤었기에 인슐린 저항성의 빠른 개선을 위해
23:1 간헐적 단식을 1달간 진행하였다.
이유4. 간헐적 단식은 공복시간만 잘 지키면
된다고 생각한다.
간헐적 단식은 공복시간이 중요한게 아니라
식사시간에 잘 먹는 것이 중요하다.
간헐적 단식의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식사시간에 좋은음식으로 칼로리 계산없이
배부르게 잘 먹어야 한다. 간헐적 단식도
하루에 한끼 혹은 두끼만 먹기 때문에 하루
음식 섭취량은 줄어 들 수 밖에 없다.
식사시간에 잘 먹지 않으면 적게 먹는 다이어트와
별반 다르지 않게 되버린다. 
잘먹지 않으면 기초대사량은 떨어지게 된다.
잘 먹어야 하는 또다른 이유는 골격근량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먹는게 부실하면 몸은
부족한 영양소를 근육단백에서 끌어다 사용한다.
골격근량은 감소하게 되고, 결국 체중감량 후
요요가 오게 될 것이다.
골격근량을 유지하기 위해 단백질을
따로 챙겨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식의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23:1 간헐적
단식은 쉽지 않았지만, 한끼 식사를 배부르게
잘 먹어서 그런지 공복시간의 허기짐을 견디는
것이 체중감량을 포기할 정도로 힘들진 않았다.
이유5. 공복시간을 참지 못하고 이정도는 괜찮겠지
하는 생각에 간식 등을 집어 먹게 되거나
안좋은 음식을 폭식하게 된다.
흔히 말해 입이 터진다고 하는 것이 단식을
하는 중 달달한 음식을 한입이라도 먹게 되면 
어느새 정신줄 놓고 먹고 있다가 정신차려보면
폭식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자신에게 맞는 간헐적 단식 방법을 찾아
식사시간에 좋은 음식으로 잘 먹고
공복시간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예전에 적게 먹고 운동만 했을때와는 다르게
살이 정말 쑥쑥 빠졌고 1달 후 8.2kg의
체중감량을 이루어 냈다. 그러나 한달 뒤
체중감량은 더디어졌다. 그렇다. 정체기가 온것이다.
1달동안 매일 한끼만 먹었으니 기초대사량이
떨어져버린 것이다. 나는 정체기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하였고, 기초대사량을 다시
올리기 위해 23:1에서 18:6 간헐적 단식으로
전환하였다. 단식 전환 후 하루 두끼씩
먹으면서 몸을 추스리니 체중이 다시
감량되기 시작하였다.
이유6. 정체기가 오면 조바심이 생겨 급한 마음에
운동을 게을리하고 다이어트를 포기해 버린다.
자신의 체중의 10~15%를 감량하게 되면 정체기가
오게 된다. 나 또한 10% 감량하였을 때 정체기가 왔다.
체중이 계속해서 우하향 하면 좋겠지만 아무
이유없이 체중이 중가하기도 하고 아무이유없이
더 많이 빠지기도 하니 그냥 체중감량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다이어트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정체기가 온다.
정체기를 두려워하지 말자.
 
1달간이지만 되도록이면 철저히 간헐적 단식의
규칙을 지켰고 내 몸이 건강해 지고 있다는 것을
체중변화에서 뿐만 아니라 나 스스로도
느낄수 있었다. 
 
나의 경험을 토대로 간헐적 단식의 실패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간헐적 단식은 방법은 간단하지만
규칙을 지키기에는 쉽지가 않다. 
여기 들어오시는 모든 분들이 자신에게 맞는
체중감량법을 찾아 건강도 되찾고 체중감량도
성공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