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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다이어트

대사이상의 원인 지방간, 도대체 왜 생기는 걸까?

by 칠드기 2025.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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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이찌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인 지방간은 왜 생기는 걸까? 단순히 많이 먹고 안움직여서 살이쪄서 지방간이 생기는 걸까? 이번 글에서는 지방간의 원인과 지방간이 생기면 어떤일이 발생하는지 그리고 지방간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 지방간이란?

 - 정상 간의 경우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5% 이내인데 이보다 많은 지방이 간에 축적된 상태를 지방간이라고 한다. 지방간은 일반적으로 상상하면 지방이 간의 겉표면에 붙어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간세포의 빈공간을 지방이 채워지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크게 알콜성 지방간과 비알콜성 지방간으로 나눌 수 있다. 

 

▶ 지방간은 왜 생기는 걸까?

 - 알콜성 지방간은 술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간에서 지방 합성이 촉진되고 정상적인 에너지 대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게 된다. 비알콜성 지방간은 과당이나 액상과당의 과잉섭취가 원인으로 과당은 오직 간에서만 대사를 하게 되며 몸에 들어온 포도당을 바로 소모하게 되면 간은 과당을 포도당으로 바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지만 포도당 과잉이 되면 과당은 간에 중성지방 형태로 저장되고 지방간의 원인이 된다.

 - 요즘 현대인들은 탄수화물 과잉 및 활동량 부족으로 포도당을 그때그때 소모하지 못하게 되고 과당의 과잉섭취로 지방간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술을 먹지도 않는 소아청소년에서 지방간이 늘어나는 이유도 과당과 액상과당 때문이다.

 

▶ 포도당과 과당

 - 포도당은 급성에너지원으로 인체의 모든 세포는 포도당을 에너지로 사용 할 수 있지만 과당은 어떤 세포도 사용 할 수 없고 오로지 간에서만 대사를 시킨다. 과당이 많은 것은 설탕이고 설탕은 포도당과 과당이 결합된 이당류이다. 설탕은 몸에 들어오게 되면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해 되고 포도당은 에너지원으로 쓰이게 되지만 과당은 간으로 곧장 들어가 간에 부담을 주게 된다. 과당은 특히 지방신생합성을 5배나 증가 시킬 수도 있다.

 - 과당은 설탕뿐만 아니라 과일, 가공음식, 각종 쥬스, 스포츠음료, 아이스크림 등 많은 곳에 들어가 있다. 건강한 사람은 어느정도의 과일을 섭취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겠지만 지방간이 있거나 당뇨가 있는 사람이라면 건강음식이라고 과일을 무작정 섭취해서는 안된다.

 

▶ 지방간이 생기면 어떤일이 일어날까?

 - 우리 몸 전체를 관장하는 것은 뇌이지만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것은 간이다. 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혈당이나 콜레스테롤 수치에도 문제가 생기고 체중도 증가하게 된다.

 - 지방간 자체는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우리가 지방간이라고 의심을 하는 순간은 건강검진에서 간수치의 이상이 확인되거나 복부초음파 검사에서 지방간으로 판정을 받을때이다.

 - 탄수화물(포도당) 및 과당을 과잉섭취하고 급성에너지원인 포도당을 소모하지 못하게 되면 포도당은 간에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이 된다. 간에 더이상 글리코겐으로 저장할수 없게 되면 지방의 형태로 저장되고 과당은 간에 중성지방으로 저장되어 지방간이 된다.

 - 지방간이 발생하게 되면 간은 빠릿빠릿하게 행동하지 못하고 더이상 간에 포도당을 저장할 수 없으니, 남은 포도당은 피속을 떠돌게 된다. 췌장은 혈당을 떨어뜨리기 위해 인슐린을 지속적으로 내보내게 되고, 세포는 인슐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인슐린에 대한 기능이 둔감해져 인슐린 저항이 발생하게 된다.

 - 지방은 인슐린 수치가 바닥일때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건강한 사람들은 피속에 포도당이 없으면 지방창고의 문을 열어 에너지원을 만들지만,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사람들은 피속에 인슐린과 포도당이 넘치니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할 수 없게 되고, 다른 에너지원으로 당만 찾게되는 몸이 되고 만다. 살이 찌게 된다는 것이다.

 - 이 상황이 지속되면 피는 포도당과 지방의 농도가 높아지고 피가 걸쭉해져 결국 신장을 망가뜨리고, 심장은 걸쭉한 피를 온몸으로 보내기 위해 더 강하게 펌프질을해 고혈압을 유발한다.

 

▶ 지방간 치료 및 예방하는 방법

 - 알콜성 지방간일 경우 대사이상상태가 정상상태로 돌아올때까지 술을 끊는게 가장 중요하다. 줄이는 것은 해결방안이 아니다. 무조건 끊어야 한다. 간은 재생력이 엄청 좋은 장기이다. 1~2달만 금주를 하여도 간은 원래의 상태로 돌아와 빠릿빠릿하게 일을 할 수 있다.

 - 비알콜성 지방간이 원일일 경우는 과당과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식사 후 활동량을 늘려 급성에너지원인 포도당은 그때그때 소모하고 남는 에너지원은 최대한 지방으로 쌓이지 않게 해야한다. 평상시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는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걷고 움직이는 것이 좋다.

 - 중성지방을 낮추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방이 많은 생선이나 견과류, 귀리, 보리, 아보카도, 녹차, 사과식초, 브로콜리, 시금치 등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지방대사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음식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도 좋다.

 - 나의 경우 다이어트 기간 동안 어쩔수없는 상황이 아니면 술과 과당은 먹지 않았다. 탄수화물은 평상시 먹던양의 절반으로 줄이고, 밥먹은 후에는 꼭 20분 이상씩 걷거나 계단오르기를 통하여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였다. 간헐적 단식을 통해 남는 에너지원이 간이나 근육에 지방으로 저장되는 것을 방지하였으며, 매일 30분 이상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중감소와 근육량을 유지하도록 노력하였다.

 - 지방간은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지방간염으로 진행 될 수 있으며 드물지 않게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 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하여 간의 변화를 모니터링 하고 지방간의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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